경도 치매환자와 의사소통 방법|중앙치매센터 가이드로 쉽게 이해하기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지는 병이 아닙니다.
특히 경도 치매 단계에서는, 말하거나 대화하는 능력에도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중앙치매센터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경도 치매환자와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경도 치매환자의 언어변화 특징
- 경도 치매환자와 소통할 때 주의할 점
- 경도 치매환자와 소통을 잘하는 방법
- 인내와 공감이 소통의 열쇠입니다
1. 경도 치매환자의 언어변화 특징
치매가 진행되면 말하는 능력과 듣는 능력 모두 조금씩 달라집니다.
경도 치매 초기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단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 "저것", "그것" 같은 대명사를 자주 사용합니다. - 사물을 설명으로 표현한다
→ "반지" 대신 "둥그런 것", "넥타이" 대신 "목에 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비슷한 단어나 의미가 비슷한 다른 말을 사용한다
→ "가위" 대신 "가지", "감자" 대신 "고구마"라고 혼동할 수 있습니다. - 상대방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문장의 앞부분을 듣고 금세 잊거나, 긴 설명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글을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 신문이나 책을 읽지 않으려 하거나, 드라마 내용도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2. 경도 치매환자와 소통할 때 주의할 점
치매환자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들
- 복잡한 문장을 피하세요
→ 한 번에 하나씩 짧게 말합니다. -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말하지 마세요
→ 하나의 행동이나 요청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 천천히 말하고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 환자가 이해하고 답할 시간을 주세요. - 화제를 갑자기 바꾸지 마세요
→ 대화 주제를 유지하거나, 변경할 때는 "지금 OO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라고 알려주세요. - 기억 테스트는 삼가세요
→ "이거 이름이 뭐지요?" 같은 질문은 환자를 당황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지적하거나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도, 정정하기보다 환자의 감정에 공감해 주세요.
3. 경도 치매환자와 소통을 잘하는 방법
조금만 방법을 바꾸면 치매환자와도 훨씬 부드럽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소통 방법
- 반복해서 친근하게 소개하기
몇 번 본 사람이라도 이름과 관계를 친근하게 다시 소개해 주세요. - 짧고 간단한 문장 사용하기
복잡한 설명 대신, "지금 은행 다녀올게요."처럼 간단히 말합니다. - 일을 한 단계씩 요청하기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코트 입으세요."가 아니라, 한 단계씩 천천히 설명합니다. - 중요한 내용은 한 번 더 말해주기
시간, 장소 등은 여러 번 반복해서 기억을 돕습니다. - 환자의 말을 요약하거나 되풀이해서 대화 이어가기
대화가 끊기지 않게 환자의 말을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 옛날 추억을 이야기하기
과거 기억은 비교적 잘 남아 있으므로, 추억 이야기를 꺼내어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세요. - 안경, 보청기, 틀니 상태도 점검하기
잘 맞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4. 인내와 공감이 소통의 열쇠입니다
경도 치매환자는 매일 언어능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으며, 몸 상태나 약물 영향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환자가 말할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작은 말 한마디에도 공감과 배려를 담는다면, 치매환자도 편안하게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따뜻한 인내가 환자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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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요즘 그림색칠하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작가님으로 엄마를 높이 평가 해 드리고, 작가님 작품을 같이 소통합니다.
그림에 대한 내용을 서로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언어적으로 차분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한번 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는 중요합니다.
엄마에게 색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에 빛을 더해주는 새로운 꿈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엄마는 조용히 책상 앞에 앉아,
색연필을 들고 자신의 세계를 그려나가십니다.
엄마, 당신은 정말 멋진 "색칠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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