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면허 반납보다 중요한 ‘점검과 교육’
운전을 계속하길 희망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교육 이수 절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운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통사고와 운전 능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령자가 운전 능력을 잃는 것은 아니며, 나이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도로교통공단과 국토교통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 및 인지 기능 검사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이는 단순히 면허를 반납하라는 권고가 아니라, 본인의 운전 능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적절한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안전한 운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전에 꼭 알아야 할 교통안전 교육과 혜택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도되면서, 운전 능력 저하에 대한 우려와 면허 반납 논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만으로 운전 능력을 일반화하거나 무조건 면허를 반납하라는 요구는 개인별 운전 능력의 차이를 무시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령 운전자 본인의 운전 능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목차
1.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이란?
2. 교육 대상은 누구인가?
3. 어떤 교육을 받게 되나?
4.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5. 참여 보험사 예시
6. 신청 방법은?
7. 고령운전자 교육 이수 절차
8. 면허 갱신 시 필요한 준비물 (만 75세 이상)
교통안전 교육센터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대표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교통안전교육 수강 및 교육자료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는 홈페이지
trafficedu.koroad.or.kr:8443
1.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이란?
만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지 기능 검사와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자신의 운전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되므로 반드시 확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2. 교육 대상은 누구인가?
- 만 65세 이상: 교육 이수는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
- 만 75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교육과 검사 의무화
연령 | 내용 |
만 65세 이상 | 교통안전 교육은 의무 아님 (권장사항), 이수 시 보험 할인 가능 |
만 75세 이상 | 면허 갱신을 위한 적성검사 의무 + 인지 기능 검사 및 교통안전 교육 이수 필수 |
즉,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정기적인 **적성검사(면허갱신)**를 위해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65세 이상 운전자도 이 교육을 통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어떤 교육을 받게 되나?
3-1. 인지 기능 검사
- 속도·거리 추정, 주의 집중력, 시공간 기억력 등을 평가
- 운전 중 필요한 반응 시간 및 주의력 측정
-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운전 보완 교육 제공
3-2. 교통안전 교육
- 운전 성향 분석
- 교통법규 해설 및 고령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법 소개
- 주간/야간 운전 기술, 도로 상황별 대응 요령
4.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하고 인지 기능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운전자는 다음의 보험사들에서 최대 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5. 참여 보험사 예시
-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등
※ 보험사별로 할인율(3.6%~5%)이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 중인 보험사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신청 방법은?
- 전화 신청:
도로교통공단 고객센터 1577-1120에 전화해 상담 - 온라인 신청:
포털에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 검색 → 고령운전자 교육 신청 - 75세 이상 추가 절차:
- 치매 선별검사 필요 (치매안심센터, 병의원, 운전면허시험장 중 택 1)
- 치매검사 합격 후, 교육 이수 → 면허 갱신 가능
면허 갱신 시 준비물
- 운전면허증
- 여권용 사진 2장
- 건강검진 결과지
- 치매검사 결과지 (75세 이상만 해당)
- 수수료 (현장 납부)
갱신은 경찰서 민원실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령가는 점검과 교육을 먼저 준비하세요.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은 단순히 나이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운전 능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일입니다.
65세 이상 운전자는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보험료 할인 혜택도 얻고, 건강한 운전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운전을 계속하길 희망하는 고령자라면, 반납보다는 점검과 교육이 먼저입니다.
지금 바로 교육 신청을 통해 나의 안전 운전 능력을 확인하고 혜택도 함께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7. 고령운전자 교육 이수 절차
7-1. 인지 기능 검사
- 목적: 운전에 필요한 인지 능력(주의력, 기억력, 판단력 등)을 측정
- 검사 항목:
- 속도 및 거리 추정 검사
- 시공간 기억력 검사
- 주의 집중력 검사
- 시야 및 판단력 평가
- 소요 시간: 약 30분 내외
- 결과: ‘합격’ 또는 ‘불합격’ 판정 → 불합격 시 면허 제한 또는 반납 권고 가능
※ 인지 기능 검사는 치매 선별검사 대체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치매안심센터, 병·의원,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검사 가능
7-2. 교통안전 교육
- 목적: 고령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습관과 도로 교통 규칙을 다시 점검하고 안전운전 역량을 강화
- 교육 내용:
- 운전 성향 분석
- 운전자 본인의 평소 운전 패턴 진단
- 교통법규 해설
-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및 고령자 관련 법규 안내
- 시간대별 운전 방법
- 주간과 야간에 달라지는 시야와 반응 대응법 교육
- 차종별 및 상황별 대응
- 고속도로, 이면도로, 주차장 등 실제 운전 상황 중심 실습 또는 이론
- 면허 관리와 적성검사 안내
- 갱신 주기, 검사항목, 준비물 등 행정 절차 설명
- 운전 성향 분석
- 이수 방법:
- 온라인 교육: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www.safety.or.kr)에서 수강
- 오프라인 교육: 지역별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교통안전 교육센터 방문
- 소요 시간: 약 3시간 내외
- 교육 이수 확인증은 면허 갱신 시 제출 필요
8. 면허 갱신 시 필요한 준비물 (만 75세 이상)
- 운전면허증
- 여권용 사진 2매
- 건강검진 결과서
- 인지 기능 검사 결과지
- 교통안전 교육 이수 확인증
- 수수료 (현장 납부)
갱신 장소는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입니다.
교육 이수 시 보험 혜택도 가능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교육을 이수하고 인지 기능 검사에 ‘합격’하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등 주요 보험사에서 최대 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가입 중인 보험사에 반드시 할인 특약 적용 여부 문의
- 보험료 할인 기간은 이수일 기준 2년간 적용
면허 반납은 선택, 점검과 교육은 필수
고령운전자라고 해서 무조건 운전을 멈출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본인의 운전 능력을 과학적 검사와 체계적 교육을 통해 스스로 점검하고, 사회적으로도 책임 있는 운전자임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면허 반납 전, ‘점검’과 ‘교육’을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교통안전은 모두의 책임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작은 실천이 그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